취업이 하도 안되니까 직업창조까지 생각 하게 되네요. |
2010-06-07 |
리시스
머리탈색따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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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1.5년 뒤면 졸업. 지금도 막막하다는 걸 느끼네요. 제가 직업을 창조하는 거죠. 이것도 위험한 일이지만, 성공하면 초반 몇 년 동안은 불루오션에서 노는 거죠.
제가 생각해 낸 직업이 바로 "일상 생활 위험 관리사"죠. (또는, 일상 위험 상담사)
이 세상에 있는 직업 중에, 위험을 다루는 직업은 이미 있죠.
재무 위험 관리사와 위험물 관리사죠. 넓게 보면, 보험 설계사도 여기에 속하죠.
재무 위험 관리사는 기업의 자금을 대상으로 함.
위험물 관리사는 기업의 물류창고(위험물)를 대상으로 함.
보험설계사는 (주로)개인의 위험을 다루는 데, 보험만 가입하면 장땡이라고 설득시키지, 정작 안전한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죠. (예: 꼴초한테 접근에서 암보험 가입하라고 설득만 하고, 금연 이야기는 안하는 거)
"일상 생활 위험관리사"는 개념부터가 포괄적입니다. 개인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모든 위험을 관리하는 거니까요.
개인적 재무 위험. 간단히 말해서, 보증 서 주면 게임오버 입니다. 신용카드 리볼빙 결제도 해당이 되는군요.(신용카드의 무분별한 사용) 무리한 대출을 끼고 집을 구입한 뒤 집값폭락, 빚 내서 주식하다 말아먹는다거나. 복권이나 도박에 탕진한다거나. 이런것들도 다 위험이죠.
가정에도 위험물이 있죠. 저희집만 해도, 머리 염색약과 탈색약이 쌓여 있습니다. 제가 머리염색을 워낙 좋아해서요. (특히)탈색약은 잘못 보관하면 큰일나죠. 습기많은 화장실에 머리 탈색약 보관하다가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있죠. 이 외에도 문어발식 전기코드. 이것 때문에 불 나면, 아파트는 불난집과 그 윗집이 피해가 크죠.(아랫집은 별 피해 없음) 시골에서는 쥐박이가 전기선을 갉아 먹어서 불이 날 위험이 있고요.
주요내용을 다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위험관리가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의 내용 모두. 아래 내용 추가. 화재 위험관리, 홍수 위험관리, 지진 위험관리, 전쟁 위험관리, 군대 위험관리, 사기(보이스 피싱 등) 위험관리, 스토킹 위험관리, 대인관계 위험관리, 교통사고 위험관리, 기타사고(놀이공원의 놀이기구 등) 위험관리, 신분 노출 및 도용 위험관리
제가 이 일이 적성에 맞는지 안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상담사 쪽으로는 맞지 않아요.
상담사 보다는, 개인의 일상생활 위험관리를 "설계"하는 일이 더 맞을 것 같네요.
전공,적성과 이 업무의 일치 여부 보다는, 저의 경험이 이 업무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인생 선배로써 이런 일은 이렇게 피해가라고요. 또는, 나이가 많더라도 정신 못 차리고 기고만장한 놈들도 있잖아요. 그런 놈들이 큰 일을 당했을 때,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필요하겠죠?
무식한 상태에서 일을 저지르고 빨간줄도 그였고, 비교적 조심하는 식생활에서도 많이 아파서 고생을 좀 했죠. 조금만 실수해도 일이 잘못되면 겉잡을 수 없다는 것 까지 알고 있어요.
뭣도 모르고 2주동안 탈영했다가 전과자 되었고요. 때문에 대기업이나 공무원은 생각도 못 하죠.
요로결석으로 무지하게 아파봤죠. 이게 산통과 비슷하다고 하네요. 임산부의 경우는 그나마 나은 편이죠. 통증 지속시간은 길지만, 왜 아픈지 알고 있으니까요. 저는 영문도 모른 채 아팠습니다. 처음에는 환장(창자가 꼬임)하는 줄 알았죠.
마지막으로, 제가 머리염색을 좋아해서요. 머리염색 못 끊으면 이거 못한다는 분을 위해서 잠시 설명할께요.
블루오션이기 때문에 머리염색이 마이너스 될 일은 별로 없죠.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하겠습니다. 『성공의 법칙 이미지를 경영하라』를 보시게 되면, 어느 벤처기업의 젊은 사장님은 직원들에게 머리염색을 권유한다고 하네요. 월급의 5%를 보너스로 준답니다. 패션업체도 아니고 미용업체도 아니죠. IT업체라고 합니다.
위험관리를 한다는 사람이, 몸에 해로운 머리 염색을 하는게 말이 되냐고 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몸에 해로운 건 압니다만, 머리 염색이 좋은 데 어쩌라는 겁니까? 게다가 머리 염색의 위험은 쥐꼬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머리 염색이 암을 유발한다고 해도, 술,담배에 비해서는 쥐꼬리죠. 대도시의 대기오염보다도 약할 것이고요.
제 성향은 전형적인 위험회피형이죠. 남들이 팍팍 하는 일도 저는 무서워서 못 하고요. 남들이 위험하다고 하는 일은 아예 자살행위라고 생각하죠. 히지만, 쥐꼬리 정도의 위험은 감수할 수 있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위험관리가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를 읽고 답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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