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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lyff]팡코이야기-1- 2008-01-31
페가수스 팡코
"으얌~ 잘자따!"


17살. 내 이름은 팡코다. 팡코 하면 먼저 파코가면이 떠오를거다.

파코가면이라 하면은 가면중에서도 고급인데다 각 축제마다 최고의 인기로 쓰는 가면이다.

내게는 한살높은 쌍둥이 오빠들이 있다. 팡콘,팡쿤이라고…….

나는 항상 가볍게 친근감있는 목소리로 큰오빠 팡콘에게는 콘오빠라 부르고,

둘째오빠 팡쿤에게는 쿤오빠라 부른다.

그들은 매우 개구쟁이 이다. 쌍둥이라는걸 표현하듯 너무닮은 생김새가 서로를 궁지에 몰아넣는다.

예를 들어 쿤오빠가 내 푸딩을 훔쳐먹는것을 몰래 본 내가 곧이어 쿤오빨 찾아가 따졌지만,

그는 팡쿤이 아니라 팡콘인 경우가 있다. 내 레이더망에 걸린 사람은 쿤오빠이건만

정작 욕을 먹는것은 콘오빠였다. 물론 콘오빠에겐 왼쪽 눈 밑에 점이있고, 쿤오빤 오른쪽 눈 밑에 점이 있건만

그 누가 점의 위치하나로 빠르게 구별하겠는가?

그런가하면 서로 짜고 누군가를 골려먹는 경우가 있다. 또 예를 들자면

쿤오빠가 치료와 체력이 강하고, 콘오빠가 명중률과 마나력이 강한것과

어시스트 실습시험 때 반마다 서로 다른 시간에 시험을 보는것을 이용하여

자신이 강한 파트의 시험을 돌아가며 바꾼다. 예를 들어 쿤오빠네가 명중률 시험을 볼 때 콘오빠네가

치료시험을 보기때문에 쿤오빤 콘오빠네 반에서, 콘오빤 쿤오빠네 반에서 시험을 본다.

그래서 항상 실습시험은 백점을 맞는 오빠들의 동생이된 나는 매지션 시험에서 자꾸 낙제점을 맞는다고

꾸중을 듣기 일 수 였고, 1년전, 그에 분하여 아버지께 그 일을 일렀지만 아버지께선 근거가 없다며 나무라셨다.

남의 좋은 점을 시기하여 한 거짓말은 나쁘다나 모라나…….

그래서 싫어할 법한 오빠들을 왜 좋아하냐구?

사건은 그 날 밤 일이다. 혼자 방문을 닫고 우는 내게 쌍둥이 오빠들이 문 밖에서 놀리길래

화가나 그대로 창문을 넘고 가출을 했다. 그 나이 16살. 너무 어린나이였다. 그 많큼 상처가 컸다.

가출을 한지 이틀이 지난 밤의 일이었다. 숲 속을 헤매다 라울프라는 거대한 늑대를 만났는데

라울프는 내게 경고를 줬다. 그치만 나는 물러서지 않았다. 16살 된 매지션이라고 깔보는것 같았기 때문이다.

완드로 내 특기인 아이스 미사일이란 마법스킬을 쓰려고 딱 완드를 찾는 순간

완드는 내 허리춤이 아닌 집에 있다는걸 깨달았다. 순간 시끄럽기만 했던 온 숲이 잠잠한 듯 했고

내 몸은 굳어버렸다. 거대 라울프가 그 커다란 이빨로 나를 집어 삼키려는 순간.

그냥 모든게 무섭고 두려웠기에 눈을 꼬옥 감았다. 쌍둥이 오빠의 목소리가 환청으로 들리는 것 같았다.


"야!! 팡코!!"


아니였다. 미세하게 눈을 떠보니 라울프를 날린 콘오빠와 내게 버프와 치유의 스킬로 분주한 쿤오빠.

쿤오빠가 갑자기 내게 완드 하나를 던저주며 "이젠 니 차례야" 할 때

나는 울컥해 눈물을 왈칵 쏟았다. 당황한 오빠들 앞에 라울프가 달려들 때,

나는 용기를 내서 내 모든 마법스킬을 활용해 눈 깜짝할 새에 그를 해치웠다.

그 후로 아무기억이 없는걸로 보아 그때 나는 쓰러진듯 했다. 하여튼 그 사건이 있은 후로

나와 오빠들의 사이는 급속도로 좋아졌으며 내가 사냥나갈때에는 어시스트인 오빠들이 날 따라다니며

내가 그들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주었다. 그 날 후로 굉장이 듬직한 오빠가 됬다나 모라나…….

물론 내게 그 것을 들켜서 인지도 모른다. 낙제점 받은 필기시험지를 태우는 그 모습을…….

비참한 그들의 한마디.


"아……. 이거 같은시간에 본 시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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